냉장고에 없으면 서운한 식재료 중 하나가 두부죠. 담백함 때문에 맛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 있지만, 어떠한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아요. ‘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음식’을 만드는 요리연구가 이미경 선생님의 레시피라면 두부로 근사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. 건강은 기본, 맛과 간편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‘두부 덕후’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만나보세요.
이미경의 두부 덕후 레시피 ② 두부볶음밥
볶음밥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손쉬운 요리예요. 김치볶음밥·새우볶음밥·달걀볶음밥처럼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죠. 만들기는 쉽지만 한 그릇 안에 영양이 고루 담겨 있어,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는 고마운 일품요리랍니다.
오늘은 두부볶음밥을 소개할게요. 포만감이 큰 두부를 사용하면 밥양을 줄일 수 있어서 건강한 다이어트식이 됩니다. 맛도 좋아요. 두부를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동시에 고소한 맛이 극대화되기 때문이죠. 볶음밥뿐 아니라,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유부초밥 할 때 섞어서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돼요. 평소에도 밥양을 줄이고 싶다면 밥 위에 얹어서 먹는 것도 추천해요. 다만, 가열한 두부는 빨리 먹어야 해요.
볶음밥의 소스는 입맛에 맞게 사용하면 되는데 오늘은 굴 소스를 사용하려고 해요. 굴을 발효해서 만드는 굴 소스는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죠. 보통은 달걀이나 국수, 채소, 소고기, 닭고기 등을 요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, 두부와도 맛이 잘 어울려요. 취향에 따라 굴 소스 대신 간장이나 케첩 등으로 볶음밥의 간을 대신해도 됩니다.
Today’s Recipe 이미경의 두부볶음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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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68329?cloc=dailymotion